26년 8월 호 뉴스레터
01 What's in Unitlab
이 달의 유닛하우스 ─ 밀양, "어머니를 위해 다시 지은 집”
어머니를 위한 프로젝트

한눈에 보는 사양ㅤ스펙모델T-15-3평수15평 (6평 + 9평, T자 결합)골조철골조핵심 옵션배리어프리 / 4m 폴딩도어+데크 / ㄷ자 대면형 낮춤 주방모델 금액1억 1,216만 원
밀양 교외, 가족의 추억이 쌓인 집이 있었습니다. 자식들이 자라 떠나고 나니, 그 집은 평일이면 홀로 지내실 어머니를 걱정하게 만드는 공간이 됐습니다. 허리가 굽어 보행기를 쓰셔야 하는 어머니를 위해, 아드님은 안전하고 쾌적하지만 낯설지 않은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손주들까지 모이는 주말을 위해 안방은 컴팩트하게, 주방과 거실은 개방감 있게 계획했습니다.
100평 남짓한 부지의 40년 넘은 구옥을 철거하고, 15평 모듈러를 T자로 결합해 앉혔습니다. 기존 대지보다 단을 높여 뷰를 확보하고, 남향으로 배치해 아늑한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T-15-3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 침실 2개 중 하나의 가벽을 제거해 주방과 이어진 거실을 만들었는데, 어머니가 TV를 보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자리입니다. 6평 유닛은 주방·다이닝, 9평 유닛은 거실·욕실·침실로 구성됩니다.
철거부터 완공까지 3개월

건축주님이 가장 신경 쓴 건 기존 주택의 철거였습니다. 오래된 구옥을 철거하는 동안 어머니가 집을 비우는 기간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했고, 철거부터 인허가, 토목·기초 시공까지 담당 PM이 전담해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그 결과 어머니가 실제로 집을 떠나 계셔야 했던 기간은 철거부터 입주까지 단 3개월이었습니다.
폴딩도어와 야외 공간


주방·거실에는 4m에 이르는 전면 폴딩도어를 냈습니다. 주말이면 모일 가족과 손주들을 고려한 설계이자, 야외에서 바베큐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을 위해 건축주님이 직접 선택한 옵션입니다. 다이닝 공간의 벤치시트와 대칭을 이루며 LDK 거실을 2배는 넓어 보이게 만들고, 폴딩도어와 함께 시공된 캐노피와 데크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공간을 야외까지 확장해줍니다.
배려와 소통의 주방


주방은 며느님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허리가 굽고 키가 작은 어머니를 위해 주방 공간을 낮춰 시공했고, 좌식 생활에 익숙한 어머니의 라이프스타일과 평소 쓰는 가전·집기를 고려해 수납 공간과 빌트인 위치를 정했습니다. ㄷ자 대면형 주방으로 짜서 식탁과 마주보며 요리할 수 있고, 주말이면 온 가족이 모여 소통하는 자리로 쓰이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편리한 배리어프리 패키지



보행기를 쓰는 어머니를 위해 대문부터 현관까지, 흔한 디딤석 대신 투수콘크리트 경사면을 시공했습니다. 현관에서 안방·욕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에는 의료용 범퍼가드를 대고, 욕실 세면대·양변기·샤워실에는 안전 손잡이를 배치해 낙상을 방지했습니다. 창호·도어 손잡이·스위치는 10cm, 주방 하부장은 5cm 낮춰 시공했고, 모든 도어는 푸시풀 손잡이로 마감했습니다.
어머니의 손길이 머무는 정원

어머니가 평소 가꾸던 텃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경에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거실과 침실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에 텃밭을 배치해 실내에서도 정원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즐길 수 있고, 주말마다 손주들이 함께 식물을 돌보는 공간이 됐습니다. 식재는 어머니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유닛하우스가 선정했습니다.
이 집의 전체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유닛 매거진에서 전체 보기 → 3개월 만에 완성된 어머니를 위한 15평 모듈러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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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What's Your Modular Question
유닛하우스와 함께하는 모듈러 건축, 궁금증을 해소해드립니다!

Q1. 유닛하우스 가격은 얼마인가요?
유닛하우스는 두 가지 라인업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Bespoke) — 평당 650만 원
에센셜(Essential) — 평당 560만 원
위 금액에는 주방·가구·욕실 등 인테리어 마감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운반비와 설치비는 고객님의 토지 위치와 선택하신 평형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Q2. 견적은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 유닛메이커 체험해보기
유닛메이커로 금액을 직접 확인하거나, 홈페이지 채널톡(우측 하단) 또는 대표번호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채널톡·유선으로 연락드립니다.
Q3. 결제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① 계약금 — 모듈당 100만 원. 계약을 시작하는 첫 발걸음이에요.
② 1차 중도금 — 인허가 도서를 전달해 드릴 때 전체 비용의 40%를 받습니다.
③ 2차 중도금 — 착공 전에 다시 40%를 받습니다.
④ 잔금 — 마지막으로 남은 20%(계약금 포함)를 정산하면 마무리됩니다.
계약금·중도금·잔금을 받을 때마다 그 금액만큼 세금계산서를 단계별로 발행해 드리니, 어디에 얼마가 들어갔는지 한눈에 정리됩니다.
Q4. 목구조로도 제작이 가능한가요?
현재 유닛랩에서 목구조는 제작하고 있지 않지만, 철골 강구조를 사용하여 제작하고있습니다.
철골 강구조는 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의 내용연수(건물이 사용 가능한 기간)를 갖추고 있어, 오랜 시간 안심하고 거주하실 수 있습니다. 잠시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오래도록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집을 짓는 것이 저희의 원칙입니다.
Q5. 하자보수(A/S)는 되나요?
유닛랩은 시공 이후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고객 신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A/S 접수는 유선이 아닌 채널톡을 통해 받고 있습니다. 채널톡으로는 영상과 이미지를 한 번에 전달해주실 수 있어, 유닛하우스의 전문가들이 문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정확한 수리·보수 안내를 드리기에 적합합니다.
A/S 기간은 인수인계일 기준 1년으로 책정됩니다.
03 What's in Modular
모듈러, 무엇으로 짓는지도 알고 골라보세요
모듈러 주택, 이제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공장에서 만들어서 현장에서 조립한다는 건 많이 알려졌죠. 근데 "그 안에 뼈대가 뭐로 돼 있는지"는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모듈러라고 다 똑같은 게 아니에요. 뼈대가 뭐냐에 따라 집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목구조 — 따뜻하고 숨 쉬는 집

나무로 뼈대를 세우는 방식이에요. 목구조라고 하죠. 가장 큰 장점은 단열이에요. 나무 자체가 열을 잘 안 통과시켜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집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어요. 탄소도 적게 나오는 친환경 자재고, 나무가 실내 습도를 은근히 조절해줘서 공기가 쾌적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근데 나무는 살아있던 재료라 습기랑 벌레에 약해요. 방수·방습을 얼마나 꼼꼼히 하느냐에 따라 집 수명이 달라지고, 관리도 꾸준히 해줘야 해요. 힘을 버티는 능력은 철보다 약해서, 기둥 없이 넓은 거실을 만들거나 창을 크게 내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경량철골조 — 가볍고 빠르고 안전한 집

두께 4~6mm 정도의 얇은 철로 뼈대를 세우는 방식이에요. 경량철골조라고 이야기해요. 불에 잘 안 타고, 습기에 뒤틀리지도 않고, 벌레 걱정도 없어요. 가벼운데도 힘은 세서 지진이나 태풍에도 잘 버텨요. 목조보단 비싸지만 두꺼운 철골보단 저렴하고요.
단점은 철이 열을 잘 통과시킨다는 거예요. 바깥의 더위·추위가 철을 타고 그대로 안으로 들어올 수 있어서, 이걸 막으려면 건물 바깥을 통째로 두르는 단열 작업이 꼭 필요해요. 이게 시공하기 까다롭고 비용도 올라가는 이유예요. 벽도 얇은 편이라 방음은 나무집이랑 비슷하게 약할 수 있고, 보통 2~3층 정도 낮은 건물에 많이 쓰여요.
철골 강구조 — 무겁지만 자유로운 집

두께 6mm가 넘는 두꺼운 철(H형강 같은)로 뼈대를 세우는 방식이에요. 철골 강구조라고 불러요. 기둥 사이를 훨씬 넓게 벌릴 수 있어서, 기둥이 안 보이는 넓은 거실이나 벽 전체를 유리로 채우는 것도 비교적 자유로워요. 심지어 기둥을 벽 모서리가 아니라 안쪽으로 살짝 옮겨서, 방 모서리 전체를 창문처럼 활짝 열어버리는 설계도 가능해요. 벽이 두꺼운 만큼 방음도 낫고, 낮은 건물부터 높은 건물까지 폭넓게 쓸 수 있어요. 지진·태풍·화재 버티는 힘도 셋 중 가장 세게 만들기 좋아요.
그렇다면 어떤걸 고르는게 정답일까요?

뭐가 정답이냐면, 정답은 없어요
세 가지 중에 뭐가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려워요. 단열이랑 친환경, 나무 특유의 감성이 중요하면 목구조가 맞을 수 있고, 안전하면서도 가격을 생각하면 경량철골조가, 넓은 공간과 자유로운 설계, 오래가는 뼈대를 원하면 철골 강구조가 맞을 수 있어요.
각 방식의 단점도 기술이 좋아지면서 계속 보완되고 있어요. 결국 중요한 건 재료 자체보다, 그 약점을 시공사가 얼마나 잘 다루느냐예요. 모델하우스 가보고, "여기는 그 단점 어떻게 풀었어요?" 직접 물어보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유닛하우스는 이렇게 풀었어요
유닛하우스는 철골 강구조로 집을 지어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이 방식은 무겁고 비싸다는 게 단점인데, 대신 얻는 게 확실해서 선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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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 강구조는 목구조·경량철골조보다 운송 중 뒤틀림에 강하고, 뼈대 수명은 철근콘크리트 건물과 같은 수준이에요. 내진·내풍·내화 등급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잡을 수 있고요. 공장에서 정밀하게 만들다 보니 현장에서 어긋나는 오차도 mm 단위로 줄어들어요.
가장 눈에 보이는 결과물은 방 모서리예요. 기둥을 벽 모서리가 아니라 안쪽으로 옮겨 배치하는 구조 설계 덕분에, 모서리 전체를 통째로 열어버리는 코너 폴딩도어 같은 걸 만들 수 있어요. 목구조로는 같은 개방감을 내기가 훨씬 까다로운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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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특유의 고민거리 하나도 짚고 가면, 공장에서 만든 걸 트럭에 싣고 옮기다 보면 뒤틀리진 않을까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 철골 강구조가 그 운송 과정에서의 흔들림과 변형을 구조적으로 버텨주는 역할을 해요.
지난달에 소개해드린 화성 테스트베드도, 사실 이 철골 강구조가 가진 힘(넓은 경간, 높은 하중 지지력)이 있어야 그릴 수 있는 그림이었어요. 지금 짓는 한 채가 튼튼한 이유와, 유닛랩이 더 큰 걸 그릴 수 있는 이유가 같은 뼈대에서 나오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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