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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9월 호 B2C 뉴스레터

이 달의 유닛하우스 ─ 금산, "취향이 구조가 된 집"

유닛하우스 매거진· · 읽는 시간 약 16분
26년 9월 호 B2C 뉴스레터

01 What's in Unitlab

이 달의 유닛하우스 ─ 금산, "취향이 구조가 된 집"

충남 금산군 추부면 · 12평 · T12 기반 재구성 · 세컨하우스

집을 정하기 전에, 좋아하는 시간을 먼저 정했습니다

이 집의 건축주는 도예를 즐깁니다.

그래서 세컨하우스를 계획할 때 조건이 하나 분명했습니다. 남는 방을 하나 두는 게 아니라, 오롯이 취미에만 집중할 수 있는 나만의 공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2평이라는 규모에서 공방을 따로 둔다는 건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집에서는 공방이 덧붙여진 공간이 아니라, 집의 성격을 만드는 축이 됐습니다.

평수가 먼저 있고 그 안에 생활을 넣은 게 아니라, 좋아하는 시간이 먼저 있고 거기에 맞춰 구성을 짠 집입니다.

표준형이었지만, 이 땅에서는 아니었습니다

시작은 유닛하우스 T-12 모델이었습니다. 다만 표준형을 그대로 앉히지는 않았습니다.

주변에 다른 주택과 시설이 있는 대지였습니다. 프라이버시는 지키면서 집 안에서는 개방감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9평 유닛과 3평 유닛을 ㄱ자 형태로 다시 조합했습니다. 이 배치는 외부 시선을 적절히 걸러내면서, 집 안에서는 마당과 데크를 향해 시선이 열리도록 만들어줍니다.

출입구에서 포치로 이어지는 진입, 주방에서 데크로 바로 나가는 흐름, 공방과 야외 공간이 연결되는 순환 동선까지. 방과 방을 붙인 게 아니라 어떻게 머물고 어떻게 움직일지를 먼저 설계한 집입니다.

취향 하나, 나만의 도자기 공방

공방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코너 폴딩 도어입니다. 코너를 과감하게 열어 바깥 풍경을 한 장면처럼 끌어들입니다.

이건 유닛하우스의 철골 강구조 모듈러 플랫폼이 가진 장점과 연결됩니다.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코너를 열 수 있기 때문에, 답답하지 않은 공간감이 나옵니다.

동선도 실제 사용을 보고 짰습니다. 공방에서 작업한 뒤에는 외부 데크를 통해 주방 쪽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손이 더럽거나 짐이 있는 상황에서 실내 중심 동선을 돌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같은 구조는 다른 취향으로도 확장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서재가 되고, 홈오피스나 드레스룸, 음악 작업실이 될 수 있습니다. 유닛하우스는 공간의 쓰임을 미리 고정하지 않습니다.

취향 둘, 프라이빗한 데크 캠핑 공간

이 집의 데크는 외부 마감이 아니라, 자연 속에서 머무는 프라이빗한 캠핑 공간으로 계획됐습니다.

주변에 다른 주택과 시설이 있는 조건이라 데크는 더 섬세한 배치가 필요했습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경사면 방향으로 앉혀 외부 시선을 걸러내면서 주변 풍경까지 누릴 수 있게 했습니다.

데크면 캐노피
데크면 캐노피
야간 외부 조명
야간 외부 조명
외부 콘센트
외부 콘센트

머무는 시간의 쾌적함도 같이 챙겼습니다. 강한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데크 방향에 캐노피를 설치했고, 밤의 분위기를 위해 외부 조명을, 캠핑 중 전기가 필요한 순간을 위해 외부 콘센트를 함께 계획했습니다.

주거 공간도 취향에 맞게 다듬었습니다

9평 유닛에는 LDK 구조의 거실·주방이 들어갔습니다. 수납을 과하게 채우는 대신 조망창으로 풍경을 들이는 구성입니다. 주방은 상부장을 줄이고 창을 확보해, 머무는 시간을 더 가볍고 시원하게 만들었습니다.

침실은 약 3평입니다. 그런데 코너창이 만들어내는 개방감 덕분에 실제 면적보다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화이트와 우드톤 중심의 마감이 공간을 더 밝게 정리해줍니다.

유닛하우스는 외장뿐 아니라 바닥·벽·천장·가구 마감까지 선택 폭을 열어둡니다. 같은 평수라도 전혀 다른 분위기의 집이 되는 이유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생활에 맞췄습니다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
세라믹 사이딩 외장재

외장에는 밝은 아이보리톤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했습니다. 주변 풍경과 부드럽게 어우러지면서 관리 부담을 줄이는 선택입니다.

세컨하우스에서 자주 고민하게 되는 결로를 줄이기 위해 전열교환기 기반 공조 패키지를 넣었습니다. 자주 상주하지 않는 집일수록 이런 설비의 체감 가치는 커집니다.

경동나비엔 IoT 스마트홈 패키지도 적용됐습니다. 조명과 출입 제어는 물론 난방까지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어, 도착 전에 미리 집을 준비하거나 겨울철 동파에 대응하기 좋습니다.

여기에 푸시풀 도어와 손 끼임 방지 디테일을 반영했습니다. 도예 작업 중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요소이면서, 동시에 노인과 어린이도 더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테일입니다.

한눈에 보는 사양

스펙
모델T-12
평수12평 (6평 + 6평, ㄱ자 결합)
골조철골조
핵심 옵션ㄱ자 맞춤형 배치 / 폴딩도어 / 공조패키지 / IoT
모델 금액8,933만원~
내부 레이아웃방 1, 거실 1, 주방 1, 욕실 1

평형별 기준가 먼저 보기 →

02 What's Your Modular Question

유닛하우스와 함께하는 모듈러 건축, 궁금증을 해소해드립니다!

Q. 기초·토목 준비가 안되어있어 걱정이에요

대부분의 고객님이 같은 상태에서 시작하십니다. 기초·토목은 유닛랩이 창구를 맡아 정리해 드리니 미리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 기초도면은 유닛랩이 직접 제작해 전달드립니다
모듈러는 일반 건축과 달리, 배관이 올라오는 공간(비트)을 기초 단계에서 미리 반영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어긋나면 모듈 설치 후 수정이 어렵고 감리 확인 단계에서도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기초도면은 모듈 사양에 맞춰 유닛랩이 작성해 전달드리고, 감리 대응까지 함께 봅니다.

2) 시공은 전문 파트너사가, 계약 창구는 유닛랩 하나로
토목·기초 공정은 해당 분야 전문 파트너사가 수행합니다. 다만 고객님은 유닛랩과만 계약하시면 되고, 파트너사와의 계약·공정 관리는 유닛랩이 맡습니다. 여러 업체를 따로 상대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3) 이미 알아보신 지역 업체가 있다면 그대로 진행 가능합니다
현지 업체를 이미 섭외해 두셨다면 교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유닛랩이 기초도면과 모듈 사양·설치 조건을 공유하고, 해당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4) 기초·토목 견적은 계약 이후 현장 답사 후 산정합니다
기초·토목 비용은 지반 상태, 레벨차, 진입로 폭 등 현장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확인되지 않은 금액을 먼저 제시하기보다, 계약 이후 현장 답사를 통해 모듈 차량 진입 가능 여부까지 함께 확인한 뒤 견적을 드립니다.

정리 - 도면은 유닛랩이, 시공은 검증된 파트너사가, 계약과 관리 창구는 유닛랩 하나로.


Q. 진행하면서 미리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나요?

세 가지만 확인해두시면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① 내 땅이 어떤 땅인지

지목과 용도지역에 따라 무엇을, 얼마나 지을 수 있는지가 정해집니다. 토지이음에서 주소만 넣어도 조회되지만, 용어가 낯설거나 해석이 애매하시면 주소만 알려주시면 유닛하우스가 대신 확인해서 정리해드립니다.

② 인허가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시작 전인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둔 상태인지에 따라 일정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③ 운송차량과 크레인이 들어올 수 있는 길

모듈은 공장에서 완성해 트레일러로 옮기고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땅에 앉힙니다. 이 두 장비가 움직일 공간이 확보되는지에 따라 설치 계획이 달라지기 때문에, 아래 네 가지를 미리 살펴봅니다.

  • 도로 폭 — 트레일러는 폭 2.5m(허가 시 3.4m)입니다. 접도 폭이 6m 이상이면 여유롭게 들어가고, 그보다 좁으면 크레인 위치를 조정하거나 모듈을 작게 나누는 방식으로 풀어드립니다
  • 회전 반경 — 길이가 16m를 넘는 차량이라 꺾이는 구간의 여유 공간을 함께 봅니다
  • 경사와 지반 — 크레인은 다리(아웃트리거)를 펼쳐 자리를 잡기 때문에, 진입로 경사와 지반이 이를 받쳐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 상부 전선 — 전선이나 통신선이 지나가는 경우 한전·통신사와 이설을 협의해두면 설치가 수월합니다

주소만 알려주시면 유닛하우스가 먼저 로드뷰로 살펴보고 1차 판단을 드립니다.
계약이 가까워지면 현장답사팀이 직접 나가 확인해드립니다!


Q. 주택 · 근린생활시설 · 농촌체류형 쉼터, 뭐가 다른가요?

같은 모듈러를 놓아도 어떤 용도로 인허가를 받느냐에 따라 가능한 것이 달라집니다.

단독주택제1종 근생농촌체류형 쉼터
전입신고가능불가불가
면적건폐율·용적률 내용도지역 기준 내세대당 33㎡(약 10평)
대지(농지면 전용)대지본인 소유 농지
절차건축허가건축허가신고
사용 기간제한 없음제한 없음3년 단위 연장
주택 수포함미포함미포함

주택 — 실제로 살면서 주소를 옮기실 계획이라면 주택뿐입니다. 쉼터·농막으로는 전입신고가 되지 않습니다.

근린생활시설 — 사업자를 두고 사무실 등으로 쓰는 용도입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이미 주택이 있는 분들이 택하기도 하지만, 전입은 안 됩니다.

농촌체류형 쉼터 — 농지에서 주말농장처럼 머무는 용도입니다. 문턱은 가장 낮지만 제약이 뚜렷합니다. 면적은 한 세대 총 33㎡, 약 10평(다른 곳에 신고된 쉼터가 있으면 그만큼 차감), 면적의 2배 이상 경작 요건이 있고, 지자체에 따라 1동만 허용하기도 합니다. 소방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나중에 주택으로 전환하기도 까다롭습니다.


Q. 미리 보고 결정하고 싶은데, 쇼룸은 어떻게 방문 예약하나요?

현재 두 곳에서 실제 유닛하우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용인 쇼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곡리)

T-12(12평)와 U-10평형 두 동이 나란히 있어, 평형별 체감을 한자리에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청주 쇼룸 (충북 청주시 상당구 루떼르포레)

S-18(18평) 풀옵션 모델. 준비된 쇼룸 중 평형대가 가장 넓고, 박공 형태의 지붕으로 세컨하우스의 매력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예약제 1:1 상담으로 운영됩니다. 전시 모델뿐 아니라 6평부터 30평까지 폭넓게 상담받으실 수 있고, 땅 주소를 미리 알려주시면 고객님의 땅에 무엇이 가능한지 사전에 검토해 안내드립니다.

쇼룸 방문 예약하기 →


03 What's in Modular

모듈러 주택이랑 컨테이너, 결국 같은 거 아니에요?

이 질문을 생각보다 자주 받아요. 그런데 이 오해는 집을 보고 생기는 게 아니에요. 말에서 생깁니다.

'모듈러'라는 말이 시장에서 너무 넓게 쓰이고 있거든요. 검색해 보면 컨테이너를 고친 것부터 조립식 창고까지 한 화면에 같이 나오고, 컨테이너를 모듈러 주택이라는 이름으로 파는 곳도 있어요. 설명까지 똑같이 들립니다. "공장에서 만들어 현장에서 조립한다" — 이 한 문장은 양쪽에서 다 나오니까요.

그래서 헷갈릴 수밖에 없어요. 구분하는 기준을 알려주는 곳이 없었을 뿐이에요.

'컨테이너'라고 불리는 것들은 사실 세 가지예요

하나, 진짜 컨테이너를 고친 것. 배로 짐을 실어 나르던 그 철제 상자예요. 옆면을 잘라 창을 내고 안을 꾸며서 집처럼 씁니다.

둘, 조립식 판넬 건물. 공사장 사무실이나 창고로 흔히 보이는 그것이에요. 철판 두 장 사이에 단열재를 끼운 판을, 철 골조에 붙여 세웁니다. 흔히 컨테이너라고 부르지만 컨테이너는 아니에요.

셋, '임시 건물'로 신고하고 놓는 것. 이건 앞의 둘과 성격이 달라요. 어떻게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서류에서 어떻게 취급되느냐의 문제거든요. 농막이 대표적인데, 몇 년 단위로 기간을 정해 신고하고 계속 두려면 그때마다 연장해야 합니다. 연장하지 않으면 걷어내는 게 원칙이고요.

셋은 서로 달라 보이지만 출발점이 같아요. 물건이 먼저 있다는 것. 규격이 정해진 무언가를 만들어 놓고, 그다음에 놓을 자리를 찾습니다.

유닛하우스 모듈러 주택은 저 셋과 완전히 달라요.

먼저 볼 건 집을 짓는 순서예요

하나만 분명히 해둘게요. 컨테이너가 나쁜 물건이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튼튼하고, 빠르고, 값이 분명합니다. 다만 처음부터 집으로 설계된 물건이 아닐 뿐이에요.

차이는 만들어지는 순서입니다.

컨테이너는 먼저 만들어집니다.

크기와 모양이 이미 정해진 채로 나오고, 놓일 자리는 나중에 찾아가요. 땅은 마지막에 등장합니다.

유닛하우스 모듈러 주택은 반대예요.

땅이 먼저입니다. 어느 쪽으로 해가 드는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 옆집에서 어디가 들여다보이는지, 그리고 그 땅에 법이 무엇을 허락하는지를 다 확인한 다음에야 도면을 그려요.

여기서 한 가지가 걸리실 거예요. 공장에서 미리 만든다면서, 어떻게 땅에 맞춘다는 걸까요.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상자 모양 덩어리를 통째로 만들어 와서, 크레인으로 땅 위에 앉히는 방식이에요. 이 덩어리 하나를 유닛이라고 부릅니다. 여러 개를 이어 붙이면 그만큼 큰 집이 되고요.

미리 만드는 건 이 덩어리예요. 완성된 집이 아니라, 집을 이루는 조각입니다. 그래서 땅을 살펴본 뒤에 몇 평짜리 유닛을 몇 개 쓸지, 어떤 모양으로 붙일지를 정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순서는 집의 생김새를 바꿉니다.

유닛하우스 모듈러 주택은요,

  1. 벽 두께가 달라져요.

단열 기준은 지역마다 다르고, 그건 법적으로 어디서든 지켜져야합니다. 문제는 그 단열을 어디서 확보하느냐예요.
컨테이너나 일반 모듈러는 벽을 두껍게 만들어서 해결합니다. 바깥 치수는 운반 때문에 못 늘리니까, 두꺼워진 만큼 안쪽이 줄어요. 그래서 내부 폭이 2,700~2,800mm에 머뭅니다.
유닛하우스는 내부 폭 3m. 같은 평수인데 체감이 다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더 추운 지역으로 올라가도 판넬 사양만 바뀔 뿐 벽두께는 그대로라, 지역이 바뀐다고 방이 좁아지지 않아요.

2.벽을 얼마나 열 수 있는지가 달라져요.

컨테이너는 철판 자체가 건물을 지탱합니다. 크게 뚫을수록 약해지고, 특히 네 모서리는 상자를 잡아주는 자리라 손대기 어려워요.
유닛하우스는 기둥과 보가 무게를 받는 철골 구조입니다. 벽이 지탱하는 역할에서 빠지니까, 모서리 벽을 아예 없애고 코너 폴딩도어/창을 넣는 설계가 가능해져요. 실제로 많은 건축주분들이 이 선택을 하십니다. 시야를 가로막는 기둥 없이 두 면이 통째로 열리는 경험은, 12평에서도 체감 면적을 완전히 바꿔놓거든요.

3.앉는 모양이 달라져요.

땅을 먼저 읽으니 배치가 설계 단계에서 정해집니다. 시선을 피해야 하면 꺾고, 풍경을 들여야 하면 그쪽으로 돌려요.
그 과정을 유닛메이커에서 직접 해보실 수 있습니다. 취향에 맞는 배치와 평형대를 골라가며 내 집을 미리 그려보고, 견적까지 같은 화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여기서 한 걸음 더 가고 싶으시면 정확한 지번만 알려주세요. 크레인이 들어갈 수 있는 땅인지 진입 여건을 검토해드리고, 고객님 부지 위에 실제로 유닛하우스를 올린 시안까지 만들어 드립니다.

앞에서 보신 금산의 12평 세컨하우스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T-12라는 정해진 모델에서 출발했지만 그대로 놓지 않았어요. 땅을 먼저 살펴본 뒤에 9평짜리 유닛과 3평짜리 유닛을 ㄱ자로 꺾어 붙였죠. 모델이 도착점이었다면 나올 수 없는 모양이에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쪽에는 서류가 남아요. 이 순서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한 장씩 생깁니다.

  • 건축 허가 — 도면을 확인받는 자리에서 나옵니다. 이 땅에 이런 집을 지어도 된다는 확인이에요
  • 구조 안전 검토 — 도면을 그리는 단계에서 합니다. 뼈대가 건물 무게와 지진, 바람을 견디는지 계산으로 확인해요
  • 단열 기준 확인 — 방금 말씀드린 벽 두께가 그 지역 기준에 맞는지 보는 절차예요
  • 사용승인 — 다 짓고 난 뒤 "이제 들어가 사셔도 됩니다"라고 받는 최종 허가입니다
  • 건축물대장 등재 — 사용승인이 나면 이 땅에 이런 집이 있다고 나라 장부에 올라갑니다

허가가 나기 전에는 땅도 파지 않아요. 바닥을 단단하게 다지는 기초 공사조차 "이제 공사 시작하셔도 됩니다"라는 허가가 떨어진 다음입니다.

마지막 사용승인이 특히 그래요. 창은 어느 회사 제품을 썼는지, 벽체 자재는 무엇을 썼는지, 만든 회사가 직접 써 준 확인서를 다 모아야 합니다. 공사가 도면대로 됐는지 감독한 사람의 보고서도 붙여야 하고요. 그러고 나서 현장 실사를 거쳐야 승인이 떨어져요. 창 하나, 벽 한 장까지 서류로 되짚어지는 구조예요.

이 서류들은 그 집이 어떤 순서로 지어졌는지를 남긴 기록이에요. 집을 알아보실 때 이 항목들을 하나씩 물어보시면 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임시 건물은 계속 두려면 그때마다 연장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정식 주택은 그런 기간이 없습니다. 유닛하우스는 두꺼운 철로 뼈대를 세우는데, 뼈대 수명은 철근콘크리트 건물과 같은 수준으로 봐요. 아파트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건 다 짓고 난 뒤입니다. 임시 건물로 놓은 것과 정식 주택으로 지은 것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도 그 집을 내 소유로 등록할 때도 완전히 다른 취급을 받거든요. 주택으로 지어야 이 절차들이 막힘없이 이어집니다. 무엇을 언제 준비해야 하는지는 담당자가 안내해 드려요.

고르는 게 아니라, 짜는 일. 그게 갈리는 지점이에요.

내 땅에서는 어떻게 짜일지 궁금하시면, 한 번 물어보세요.

컨테이너와 모듈러, 다섯 항목 비교 →


내 삶에 맞춰 짓는 집, 유닛하우스

땅과 예산, 용도에 맞는 맞춤형 모듈러 주택을
상담부터 설계,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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