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건축과 모듈러를 총비용으로 비교하면 — 무엇이 빠지고 무엇이 붙는가
평당가 하나로는 비교가 안 됩니다. 모듈러 주택 총비용을 7개 항목으로 펼치고, 유닛하우스 기준가에 무엇이 포함·별도인지 정리했습니다.

총비용은 일곱 덩어리로 나뉩니다
집을 짓는 데 드는 돈 전부를 항목으로 펼치면 대체로 아래 일곱 개가 됩니다. 어느 공법으로 짓든 이 항목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쪽이 이미 포함하고 있느냐가 다릅니다.
| 목록 | 내용 | 유닛하우스 기준가 | 현장건축 견적 |
|---|---|---|---|
| ① 건물 | 구조·외장·창호·내부 마감·설비 일체 | 포함 | 포함 |
| ② 운반·설치 | 공장에서 현장까지 운송, 하차 크레인 | 별도(추가) | 해당 없음 |
| ③ 기초·토목 | 터파기·기초·옹벽·성토·정지 | 별도 | 별도인 경우가 많음 |
| ④ 인입 | 전기·상하수도·가스·통신 인입 | 별도 | 별도 |
| ⑤ 설계 | 개발행위허가, 건축 인허가, 감리 | 상담에서 범위 확정 | 별도 |
| ⑥ 외부 공사 | 조경·데크·담장·주차장·정화조 | 별도 | 별도 |
| ⑦ 세금·공과 | 취득세·등록면허세·부담금 | 별도 | 별도 |
견적서를 비교할 때는 평당가가 아니라 이 일곱 칸을 나란히 채워 봐야 합니다.
공개된 값은 여기까지입니다

유닛하우스 기준가는 에센셜 평당 560만 원부터, 비스포크 평당 650만 원부터입니다. 이 값에는 유닛하우스의 모듈러 제작과 설치비가 들어갑니다. 기초·토목·가스·설비·급수·전기·통신·배수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여기에 하차 크레인 비용과 공장에서 현장까지의 운송비가 추가됩니다. 크레인 비용은 하차 전 현장 방문으로 크레인 크기를 정해 확정합니다.

기초·토목 / 인입 / 설계 / 외부 공사 / 세금·공과의 실제 금액은 대지마다 다릅니다.
경사도·진입 도로·인입 거리·용도지역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 글에서 일반값을 적으면 그게 곧 틀린 값이 됩니다. 그 자리는 지번을 확인한 뒤에 채웁니다.
값이 갈리는 진짜 지점은 시점입니다

현장건축은 설계와 인허가를 지나 시공사를 선정한 다음에 견적이 나옵니다. 착공한 뒤에 변경이 붙고, 자재값과 날씨가 그 사이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최종 금액은 준공 정산에서 확정됩니다.
모듈러는 반대 순서입니다. 규격이 정해져 있으니 건물값을 먼저 알 수 있고, 나머지 항목을 대지 조건으로 채우면 계약 시점에 총액이 잡힙니다.
유닛하우스는 확정한 견적 그대로 계약합니다. 금액이 움직이는 경우는 두 가지뿐입니다 — 계약 내용 외 변경을 요청하실 때, 그리고 애초에 유닛 견적에 포함되지 않은 별도 공사가 진행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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