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뉴스레터 10월호

01 What's in Unitlab
이 달의 유닛하우스 ─ 밀양, "3개월 만에 지은 집”
경남 밀양 · 33평 농촌체험 모듈러 주택 · 체험하러 온 사람들이 묵는 집

| 한눈에 보는 사양 | |
|---|---|
| 위치 | 경남 밀양 (다랑논) |
| 평수 | 33평 |
| 모델 | S15 (15평) + S18 (18평) |
| 모듈 구성 | 9평 유닛 3개 + 6평 유닛 1개, 총 4개 |
| 용도 | 농촌체험 휴양 시설 (체험·워케이션) |
| 동별 구성 | LDK + 침실 2개(3평·4평) + 욕실 / 두 동 공용 다용도실 |
| 시공 범위 | 철거 · 기초 · 설계 · 시공 전 과정 |
| 공사 기간 | 3개월 |
| 가격 | 2억 6,113만원~ |
밀양의 다랑논에서 전통 방식으로 토종 벼를 재배하는 '다랑협동조합'이 있습니다. 이 조합이 농촌 체험을 하러 내려온 사람들이 하루 묵고 갈 시설을 지었습니다.
그 시설은 버려진 방앗간이 있던 자리에 앉혔습니다. 33평을 두 개 동으로 나눠 여러 팀이 같은 기간에 머물 수 있도록 했고, 각 동에는 주방과 거실이 트인 LDK, 3평과 4평 침실 둘, 공용 욕실이 들어갑니다.
3개월 안에 끝내야 했습니다

건축주는 실제로 농사를 짓는 현업 농업인입니다. 농번기에 들어가면 건축에 신경 쓸 여유가 없으니, 그 전에 끝나야 한다는 기한이 먼저 정해져 있었습니다. 유닛하우스가 철거부터 기초 작업, 설계, 시공까지 전 과정을 맡아 세부 설계를 빠르게 확정했고, 조합이 농사에 집중하는 사이 3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네 개 모듈을 상자 모양으로 붙였습니다

그 일정을 맞출 수 있었던 건 집을 공장에서 만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유닛을 만드는 데 걸린 기간은 6주였습니다. 9평 유닛 셋과 6평 유닛 하나, 모두 네 개를 현장에서 결합했습니다. 유닛메이커에 있는 S15와 S18을 바탕으로 했는데, 두 모델을 어긋나게 엇갈려 앉히는 대신 정사각형에 가까운 형태로 붙였습니다. 바깥에 닿는 벽 면적이 줄어들면 외장재와 단열재도 그만큼 덜 들어갑니다.
다랑논과 어우러진 현관 포치


모양은 이렇게 단순해졌지만, 들어서는 자리만큼은 따로 공을 들였습니다. 높은 단 위에 포치를 올려 논과 산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두 동 모두 이 포치를 지나 현관으로 들어갑니다. 비를 막아주니 캠핑 의자를 내놓고 앉아 있기 좋아서, 실제로 그렇게 쓰고 계십니다.
두 동이 함께 쓰는 다용도실

포치에 문이 셋 있습니다. 두 동의 현관, 그리고 다용도실입니다. 논과 들에서 흙을 묻히고 돌아온 옷과 신발을 실내로 들이기 전에 씻고 빨 수 있도록 뒀습니다. 워시타워와 환기창을 넣었고, 체험 장비와 공구를 두는 창고로도 쓰입니다.
책상 높이에 맞춘 코너창

실내로 들어가면 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3평 침실 코너창 너머로 다랑논이 그대로 보입니다. 창틀을 750mm 높이에 맞춰, 기성 책상을 놓으면 높이가 딱 떨어집니다. 오픈하우스 때 여기에 책상을 두고 실제로 일을 해봤는데, 주거 공간에서는 좀처럼 나오지 않는 비율이 나옵니다.
수납에 집중한 ㄷ자형 주방

유닛하우스 주방은 보통 마주 보는 아일랜드형인데, 여기는 수납을 우선했습니다. ㄷ자로 짜되 상부장까지 올려 수납을 최대한 확보했습니다. 뒤편에 이웃집이 있어 통창 대신 낮은 창을 냈고, 슬라이드 창호로 기밀과 환기를 같이 잡았습니다.
이 집의 전체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 유닛 매거진에서 전체 보기
🎥 유튜브에서 내부 둘러보기
마을이나 조합 단위로 체험·숙박 시설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유닛하우스에 한 번 문의해보세요.
내 땅, 내 예산, 내가 보내고 싶은 시간에 맞춘 세컨하우스를 그려보고 싶으시다면 유닛하우스에 문의해보세요.
02 What's Your Modular Question
유닛하우스와 함께하는 모듈러 건축, 궁금증을 해소해드립니다!

Q1. 모듈러도 2층으로 지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층 모듈을 위로 얹는 방식입니다.
유닛하우스 매거진에 제주 30평 구성(1층 21평 + 2층 9평)이 소개된 적 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습니다.
👉🏻 2층 30평 소개글 읽어보기
다만 계단이 평면을 차지해 같은 평수라도 실사용 면적이 달라지고,
기초 설계가 단층과 다릅니다.
주소를 알려주시면 부지에서 가능한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 문의하기
Q2. 전기·상수도·하수도 인입 공사는 누가 하나요?
유닛하우스는 기초·토목 공사부터 전기·상하수도 인입까지 한 번에 맡습니다.
모듈 안의 배관과 배선은 공장에서 완성된 상태로 나옵니다.
현장에서는 땅에서 올라오는 인입선만 연결하면 됩니다.
인입 공사는 모듈 설치일 전에 끝나도록 일정을 맞추고,
정화조도 기초·토목 공사 때 함께 설치합니다.
기초 공사부터 건축까지 한 업체가 책임지므로,
하자가 생겨도 토목 시공사와 건축 시공사가 서로 책임을 미룰 일이 없습니다.
A/S가 필요할 때도 유닛하우스 한 곳에만 연락하시면 됩니다.
이미 알아보신 기초·토목 업체가 있다면 그 업체와 진행하셔도 괜찮습니다.
Q3. 모듈이 만나는 이음새에서 결로나 누수가 생기지 않나요?
결로는 이음부 틈으로 들어간 실내 습기가 차가운 철골 면에 닿을 때 생깁니다.
그래서 단열과 기밀이 이음부에서 끊기지 않게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유닛을 결합한 뒤, 연결 부위는 현장에서 두 번 더 손봅니다.
① 단열 — 구조 연결 부위의 단열을 현장에서 시공해 외부 열을 차단합니다.
② 방수 — 같은 부위에 방수테이프를 덧대 물이 스며들 틈을 막습니다.
Q4. 전, 답, 임야를 사서 지으려면 지목변경을 먼저 해야 하나요?
순서가 반대입니다.
농지전용허가(전, 답) 또는 산지전용허가(임야)와 개발행위허가를 받아
집을 짓고 사용승인(준공승인)을 받으면
그 이후에 땅의 지목 변경 요청을합니다.
① 농지전용허가 · 산지전용허가 — 허가 후 농지보전부담금 또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납부
② 개발행위허가 — 절토·성토, 진입로, 배수로
③ 건축허가 → 착공 → 사용승인
④ 지목변경 신청 — 사유 발생일부터 60일 이내
주소를 알려주시면 고객님의 부지에 맞춰 더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립니다
👉🏻 문의하기
03 What's in Modular
집 짓기, 배우자 설득이 남으셨다면 — 모듈러가 먼저 답해요



세컨하우스든 새로 짓는 집이든, 마음을 먼저 먹는 사람은 대개 한 명이에요. 몇 달 동안 혼자 찾아보고, 계산해 보고, 남의 집 사진까지 저장해 둡니다. 그러다 어느 저녁 식탁에서 이야기를 꺼내죠.



그리고 대개는, 응원을 받지 못한 채로 그 대화가 끝나요.
안 된다고 못 박는 것도 아닌데 "좀 더 생각해 보자"에서 더 나아가지 않고요.
설명이 부실해서가 아니에요

이 대목에서 많은 분이 자기가 말을 잘 못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원인은 대개 거기 있지 않습니다.
두 분 다 집을 지어본 적이 없다는 것, 그게 원인이에요.
몇 달을 찾아본 쪽도 사실은 몰라요. 읽은 것과 겪은 것은 다르니까요.


모르는 일 앞에서 나오는 건 반대가 아니라 두려움이고, 두려움은 설명으로 잘 풀리지 않습니다.
반대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한쪽이 확신을 갖고 말하면 "알아봤으니 저러겠지" 하고 받아들이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얻은 동의는 금액이 늘거나 일정이 밀리는 순간 흔들려요. 근거가 아니라 사람을 믿은 거니까요.
그래서 필요한 건 두 분이 같이 놓고 볼 수 있는 근거예요.
그러려면 짓기 전엔 잘 안 보이는 것부터 알고 가야 합니다
지어보기 전엔 모르는 두 가지
하나, 처음 들은 금액으로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견적을 받았으면 그 돈만 드는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현장에서 하나하나 쌓아 올려 짓는 방식은 순서가 이렇습니다.
도면을 그리고, 견적을 내고, 공사를 시작하고, 중간에 변경이 붙고, 다 짓고 나서 정산을 합니다.
최종 금액이 마지막에 가서야 나와요.
그 사이에 추가되는 금액들이 있습니다.
- 땅 — 파 보니 지반이 예상과 달라 보강이 들어가고
- 자재값 — 공사 중에 오르는 경우가 있고
- 생각 — 지어지는 걸 보다 보면 바꾸고 싶은 데가 생기고
시공사가 정직하지 않아서가 아니에요.
그 방식은 순서가 원래 그렇습니다 — 시작한 다음에야 알 수 있는 것들이 있거든요.
둘, 약속한 날짜에 끝나는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니에요.

여섯 달 걸린다고 하면 여섯 달 뒤에 집이 완성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현장 작업이 대부분인 방식은 기간이 늘어날 이유가 많습니다.
비가 길게 오면 손을 못 대는 공정이 있고, 앞이 하루 밀리면 뒤가 줄줄이 밀려요.
그리고 밀리면 견적서에 없던 돈이 나갑니다.
그동안 지낼 곳이 필요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보통은 "얼마 드는데?"도 "언제 끝나는데?"도, 지금은 답이 없는 질문인 거예요.
그래서, 유닛하우스 모듈러는 순서가 달라요
집을 이루는 유닛을 공장에서 정밀하게 제작해, 현장에서 정교하게 조립합니다.
상황을 봐 가며 쌓아 올리는 게 아니라 만들 것을 먼저 다 정하고 나서 만들어요.
그래서 앞의 두 가지가 이렇게 바뀝니다.
하나, 금액은 시작할 때 나옵니다.

집 도면이 확정되는 순간 들어갈 자재와 공정도 같이 정해지거든요.
유닛하우스는 그렇게 확정한 견적 그대로 계약하고, 나중에 금액을 올리지 않습니다.
둘, 일정은 밀릴 자리가 적습니다.

제작이 날씨와 상관없는 공장 안에서 이뤄지니까요.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가 짧습니다.
앞의 두 가지를 모르면 이 말이 "그거 원래 당연한 거 아니야?"로 들려요. 알고 나면 다릅니다.
방금 보신 두 자리가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가장 많이 다치는 자리니까요.
그러니까 이건 설득을 잘하게 해 드리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설득할 것이 줄어드는 겁니다.
그 한 장을 저희가 만들어 드릴게요



다만 확정 견적이 '한 푼도 더 안 든다'는 뜻은 아니에요.
계약 내용 외에 나중에 바꿔 달라고 하시는 것,
그리고 유닛 견적에 애초에 없는 별도 공사 — 기초와 토목이 대표적입니다.
땅마다 상태가 달라서 유닛 값에 미리 넣을 수가 없거든요.
배우자분이 가장 먼저 의심하실 지점이 정확히 여기예요.
그래서 포함되는 것과 별도인 것을 같은 장에 나란히 적습니다.
| 적히는 것 | 내용 |
|---|---|
| 무엇을 | 유닛 구성과 방 배치, 주요 자재 |
| 얼마를 | 유닛 확정 견적 금액 |
| 포함되는 것 | 유닛 제작·운반·설치 |
| 별도인 것 | 기초·토목·설비(급수·배수·전기·가스·통신) |
| 금액이 언제 나오는지 | 집 도면이 확정되는 시점 |
| 대금을 언제 얼마씩 | 계약금 모듈당 100만 원 → 인허가 도서를 받으실 때 40% → 착공 전 40% → 잔금 20%(계약금 포함해 정산) |
이 종이가 식탁에 올라가 있으면 질문이 달라져요.
"그거 괜찮겠어?"가 아니라 "여기 별도 항목은 얼마쯤 잡아야 해?"가 됩니다.
찬반을 가리는 대화가 같이 조정할 데를 찾는 대화로 넘어가는 거죠.

두 분이 결정하시는 데 필요한 건, 저희가 준비할게요.
대지 위치와 생각하시는 규모만 알려 주시면 위 표를 두 분의 조건으로 채워 드립니다.
그 땅에 앉힌 맞춤 시안도 함께 드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