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있는 집 설계 — 주방에서 아이가 보이게 그리는 모듈러 평면도면
방이 몇 개인지보다, 어른이 서 있는 자리에서 아이가 보이는지를 먼저 그립니다

방을 늘렸는데 마음은 더 불안합니다

아이가 생기면 집을 볼 때 방부터 셉니다. 방이 하나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평수를 올립니다. 그런데 막상 넓은 집에 들어가면 하루에도 몇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아이가 어디 있는지 눈으로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 부모가 하루 종일 쓰는 것은 방이 아니라 아이를 보는 눈입니다. 설거지를 하면서, 빨래를 개면서, 저녁을 차리면서 아이를 봅니다. 아이가 벽에 가려 안 보이면, 결국 하던 일을 멈추고 일어나야 합니다. 하루에 스무 번 일어나야 하는 집과 하던 자리에서 아이가 그대로 보이는 집은, 평수가 같아도 다른 집입니다.
아이까지의 거리는 미터가 아니라 벽 개수로 잽니다
주방에서 아이가 노는 자리까지의 거리는 걸음으로 재지 않습니다. 사이에 벽이 몇 개 있는지로 잽니다. 벽이 없으면 고개만 돌려도 보입니다. 벽이 하나면 문을 열어 둬야 보입니다. 벽이 둘이면 결국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집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정할 것은 어른이 오래 서 있는 자리입니다. 설거지를 하고 저녁을 차리는 그 자리에서, 아이가 오래 노는 자리까지 선을 하나 그어 봅니다. 그리고 그 선을 가로막는 벽을 하나씩 지웁니다. 아이가 자라면 이 선도 달라집니다. 선을 더 짧게 당겨야 할 때도 있고, 반대로 끊어 줘야 할 때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쯤 되면 잘 보이는 것보다 닫을 수 있는 문이 더 중요해집니다.
유닛하우스는 아이의 하루를 먼저 여쭙습니다

상담에서 저희가 먼저 묻는 것은 평수가 아닙니다. 아이가 몇 살인지, 주로 어디서 노는지, 저녁 시간에 가족이 어느 방에 모이는지를 여쭙습니다. 같은 평수라도 대답에 따라 벽 자리가 달라집니다.

시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유닛메이커에 올라와 있는 표준 평면 31개 중에서 고르셔도 됩니다. 그동안 실제로 고쳐 지은 사례 도면 중 마음에 드는 것에서 시작하셔도 됩니다. 어느 쪽에서 출발하든, 아이가 집 안에서 다니는 길에 맞춰 벽 자리와 창 자리를 다시 그립니다. 붙박이 가구는 폼알데하이드가 적게 나오는 E0 등급 자재를 씁니다.
벽 자리는 공장에 넘기기 전에 다 정해 둡니다

현장에서 짓는 집은 뼈대(골조)가 다 올라가고 나면 벽 자리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이미 세운 것을 뜯어야 하니 공사비가 더 들고 기간도 늘어납니다. 공장에서 만드는 집은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벽 자리를 전부 정합니다. 그래서 도면 위에서 몇 번을 고쳐도 자재가 상하지 않습니다.

아이 나이와 땅 위치만 알려 주시면, 어른이 주로 서 있는 자리에서 아이가 보이도록 방 배치를 바꿔 그려 드립니다. 배우자와 아이가 함께 보실 수 있도록, 실제 집처럼 보이는 그림(렌더)도 같이 드립니다. 아이가 하루를 어디서 보낼지 먼저 정하면, 나머지는 그다음에 자연스럽게 정해집니다.
상담/방문 안내
모듈러 주택이나 세컨하우스를 실제로 어떻게 쓸지까지 고민 중이라면, 홈페이지나 아래 연락처로 편하게 문의 주세요.
내 땅과 예산, 쓰려는 방식에 맞는 방향부터 같이 정리해 드립니다.
☎️ 전화로 빠르게 상담하기 070 - 8655 - 2677
땅과 예산, 용도에 맞는 모듈러 주택을 상담부터 설계와 시공까지 한 번에 맡아 제안합니다.
다음 단계
우리 조건에 맞는지 물어보고 싶다면
토지 조건만 알려주시면 가능한 규모와 방향을 정리해 드립니다.


